오늘날 런던 타워(Tower of London)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지만, 과거 이곳은 단순한 왕실 요새가 아닌 공포와 배신, 처형의 역사가 서린 장소였습니다. 런던 타워는 영국 역사 속에서 배신자와 반역자들이 감금되었으며, 왕족조차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던 장소입니다. 👑💀
한때 권력의 중심이었던 요새에서 공포의 감옥과 처형장으로 변모한 런던 타워의 어두운 과거를 알아보겠습니다.

런던 타워, 왕실 요새에서 감옥으로 변하다
1) 윌리엄 1세가 세운 요새
런던 타워는 1066년 노르만 정복 이후 윌리엄 1세(William the Conqueror)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원래 목적은 왕권을 강화하고 침략자로부터 런던을 방어하기 위한 요새였으며, 11세기에 세워진 ‘화이트 타워(White Tower)’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
2) 왕실 보물과 무기의 보관소
런던 타워는 단순한 요새가 아니라, 왕실 보물, 무기, 공식 문서 보관소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영국 왕실의 ‘왕관 보물(Crown Jewels)’이 이곳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은 영국 왕족과 귀족들에게 가장 두려운 장소로 변하게 됩니다. 이유는 바로 감옥과 처형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배신과 반역이 처벌된 공포의 감옥 ⚔️🔗
1) 런던 타워는 반역자들의 감옥이었다
12세기 이후 런던 타워는 점점 감옥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국왕에게 반역하거나, 권력 투쟁에서 패배한 귀족들이 갇혔으며, 이들은 대부분 참혹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
심지어 왕족들도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2) 유명한 수감자들
에드워드 5세와 리처드 왕자
1483년, 리처드 3세의 명령으로 왕위 계승권을 가졌던 두 왕자가 런던 타워에 감금되었습니다.
두 왕자는 이후 자취를 감추었고, 몇 세기 후 런던 타워 내부에서 어린아이의 뼈가 발견되며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앤 불린(Anne Boleyn), 헨리 8세의 왕비
헨리 8세의 두 번째 왕비였던 앤 불린은 1536년 간통과 반역 혐의로 런던 타워에 갇혔습니다.
결국 그녀는 참수형을 당했고, 이후 그녀의 유령이 타워 주변을 떠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레이디 제인 그레이(Lady Jane Grey)
잉글랜드의 ‘9일간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녀는 권력 다툼 속에서 메리 1세에 의해 타워에 감금되었습니다.
결국 1554년 참수형을 당했으며, 현재까지도 그녀의 유령이 런던 타워를 배회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톨릭과 개신교 간의 갈등, 여러 번의 반역 사건, 정치적 숙청 등으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처형과 고문의 현장: 런던 타워의 어두운 역사
1) 블러디 타워(Bloody Tower), 피로 얼룩진 장소
블러디 타워는 특히 고문과 처형이 자행된 장소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배신자들은 여기에서 갇힌 후 철제 장비를 이용한 잔인한 고문을 당했고, 대부분 처형되었습니다.
2) 처형장이었던 타워 그린(Tower Green)
런던 타워 내부에 있는 타워 그린(Tower Green)은 왕족과 귀족들이 처형된 장소입니다.
일반적인 처형장(타워 힐)과 달리, 왕족과 귀족들은 대중 앞에서가 아니라 이곳에서 처형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앤 불린, 제인 그레이, 캐서린 하워드(헨리 8세의 다섯 번째 왕비) 등이 이곳에서 참수되었습니다.
3) 유령이 떠도는 런던 타워 👻
런던 타워는 영국에서 가장 유령 목격담이 많은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앤 불린의 머리 없는 유령이 밤마다 돌아다닌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타워 내부에서는 종종 정체불명의 울음소리나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런던 타워는 단순한 역사적 건축물이 아니라, 수많은 비극과 공포가 서려 있는 장소였습니다.
관광지가 된 공포의 요새 🏰✨
현재 런던 타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지만, 이곳을 방문하면 과거의 잔혹한 역사와 비극적인 이야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으며, 왕실 보물과 역사의 흔적을 감상합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배신자와 왕족들이 두려움에 떨며 최후를 맞이한 곳이었습니다.
밤이 되면 여전히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며, 런던 타워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런던 타워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권력과 배신, 공포가 뒤섞인 영국 역사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다음에 런던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곳의 어두운 역사를 떠올리며 탐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