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연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환영받은 것은 아니었고, 한때 철거 위기에까지 놓였던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① 에펠탑이 처음 세워질 당시의 반응과 철거 논란, ② 실제로 철거될 뻔한 위기, ③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에펠탑은 당시 많은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비난을 받았으며, 건설 이후에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철거될 계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펠탑은 어떻게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을까요?

에펠탑, 비난받으며 탄생하다
🔹 1889년 만국 박람회를 위한 기념물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파리 만국 박람회(Exposition Universelle)에서 공개된 구조물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새롭고 혁신적인 건축물을 세우려는 계획을 세웠고, 그 결과 구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이 이끄는 건축팀이 300m 높이의 철제 탑을 설계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철제 구조물은 흔하지 않았고, 많은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에펠탑을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 "파리의 흉물"로 불린 에펠탑
건설이 시작되자, 프랑스의 예술가와 작가들은 ‘에펠탑 반대 선언문’을 발표하며 이 거대한 철제 구조물을 "쓸모없고 끔찍한 괴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소설가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 – “이 흉측한 철덩어리는 파리의 미를 망치고 있다.”
✔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Charles Garnier) – “이 탑은 예술과 조화롭지 않다.”
✔ 화가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William-Adolphe Bouguereau) – “이 거대한 기둥은 파리 하늘을 더럽힐 것이다.”
그만큼 대중과 예술계의 반발이 컸던 것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공사를 강행했고, 2년 2개월 만인 1889년 3월 31일 에펠탑이 완공되었습니다.
철거될 뻔한 위기: 20년 후 사라질 운명이었다?
🔹 에펠탑은 원래 ‘임시 구조물’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는, 에펠탑이 원래 영구적인 건축물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구스타브 에펠에게 20년 동안만 에펠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었으며, 1909년에는 철거할 예정이었습니다.
에펠탑이 세워질 당시, 프랑스는 건축 허가를 20년간만 승인했고,
계약이 끝나면 철거한 후, 부지(샹 드 마르스)를 다시 공원으로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1900년대 초반, 철거 기한이 다가오면서 에펠탑의 운명은 불확실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유로 인해 철거되지 않고 살아남게 됩니다.
🔹 무선 전신 기술의 발달이 에펠탑을 구하다
1903년, 프랑스 군대는 무선 전신 기술(라디오 송수신)을 실험하면서 에펠탑의 높이를 활용하면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1906년, 에펠탑 꼭대기에 프랑스 최초의 무선 송신탑이 설치되었고,
✔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에펠탑은 중요한 군사 통신 기지로 활용되었습니다.
✔ 결정적인 순간: 1914년, 프랑스군은 에펠탑의 무선 통신을 활용해 독일군의 침공을 조기에 감지했고, 덕분에 파리를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군사적 가치가 입증되면서, 프랑스 정부는 에펠탑을 철거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에펠탑,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되기까지
🔹 20세기 후반, 에펠탑의 인기 상승
1차 세계대전 이후, 에펠탑은 기술 발전과 함께 점점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 1925년, 자동차 회사 시트로엥(Citroën)이 에펠탑에 대형 네온 광고를 설치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얻었습니다.
✔ 1930년,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될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했습니다.
✔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했을 때, 프랑스 시민들은 에펠탑의 엘리베이터 케이블을 절단하여 나치가 탑에 오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현재 에펠탑은 매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입니다. 또한, 매일 밤 20,000개의 조명이 켜지면서 파리의 야경을 장식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는 누구도 에펠탑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부심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때 철거될 뻔한 에펠탑, 오늘날의 상징이 되다
에펠탑은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했으며, "못생긴 철 구조물"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탄생했습니다. 또한, 1909년에 철거될 운명이었지만, 무선 통신 기술과 군사적 가치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파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으며, 프랑스 혁신과 역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거센 반대에 부딪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를 인정받은 에펠탑—이제는 파리 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